이봐, 뭐하는 거야! 이봐!!

 

제대로 좀 하라구!

 

제대로...

 

에이잇!

 

으쟈아~!

 

피해, 당신 얼른 피해!
어서!!

 

아아...

 

당했다~!

 

못쓰겠군~

 

당해부러써...

 

분해...

 

분통했어

 

아아...

 

오옷!

 

지면과 하늘이 뒤집혔어

 

하늘을 내려다보고 있어

 

사바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나 선생님이랑 있으면 즐거워

 

그러니까 사바도
분명 즐거웠을 거야

 

고마워...

 

앗!

 

냐아옹!

 

아앗...

 

구구...

 

구구!

 

역시 아직은 좀 이른 걸까요

 

괜찮아요!

 

구구!
/ 구구~ 구구~

 

그쪽은?

 

없는 걸...

 

없네...

 

냐아~

 

으, 으윽...

 

선생님!

 

이쪽을 찾아보고 올께요!

 

냐아~

 

구구~ 구구~

 

구구~

 

구구~

 

잠깐만 금방 찾을 거야!

 

왜 고양이따윌
그리 열심히들 찾는 거야!?

 

이해를 못하겠어!
열받는데다가~!

 

봤을 거 아냐,
아사코 선생님의 죽어가는 듯한 표정...

 

나 그 사람 만화,
읽어본 적도 없는데다

 

애초부터 이 동네 사람들
말하는 것도 꾸미는 것도 촌스럽고

 

기분나쁜데다가
짜증나고 덥고, 이젠 싫다구!

 

더운 건 동네랑 상관없잖아...

 

돌아갈래, 이제 더는 싫으니까
연락도 하지마!

 

쿄코쨩...

 

아오야마까지 가주세요

 

미안! 말도 안돼!
쿄코쨩!

 

구구~!

 

구구~

 

구구~!

 

구구!

 

구구...

 

구구!

 

구구~

 

마모루

 

없어진 고양이가 무척이나 많구나...

 

에엑, 그런 말 하지마~

 

그치만 이거 너무 많잖아...

 

찾고 있니?

 

이름은?

 

네?

 

이름이...?

 

사카구치...
사카구치입니다

 

사카구치 마모루입니다

 

말구, 고양이!

 

구구에요

 

'구구'라니

 

무슨 의미니?

 

모르겠어요...

 

찾고 있는 고양이는
이미 집으로 돌아갔단다...

 

네!?

 

지금쯤이면 집에서 구구~

 

앗, 아니에요...

 

구구는 그런 의미가 아닌 거 같아요

 

그래?

 

앉아보렴 점을 봐줄께

 

네?

 

알고 싶은 게 있지?

 

얼굴에 확실히 써있구만

 

있어요?

 

하아~

 

후후...

 

나오미쨩?

 

네?

 

모두를 모아줬으면 좋겠어

 

에?

 

항상 보던 페파 카페에서 어때요?

 

고등학교 3학년...

 

음, 대학교 1학년이려나...

 

18살의 여자아이가
갑자기 나이를 먹기 시작합니다

 

굉장한 기세로...

 

반년 만이다...

 

우리들도, 분명 선생님도
두근거렸을 것이다...

 

같은 또래의 남친이 있어서...

 

그것은

 

갑자기 급속하게 나이를 먹어가는 병

 

엘레나 증후군에 걸린
여자아이의 이야기였다

 

살아가는 속도가
다른이들과 다르게 오는 거야

 

그녀는 한여름 새에 할머니가 되버리지

 

할머니...

 

계속 가속하여...

 

그 뒤에 보여오는 세계가...

 

새로운 작품의 타이틀은

 

'8월에 태어나는 아이'가 되었다

 

에엣!?
벌써 자료 모으신 거에요?

 

고마워, 나오미쨩~

 

그래, 알았어
얼마든지 마시게 해주지~

 

알았어, 알았어~
구구에게도 통조림!

 

정어리가 들어간 부드러운 타입

 

가다랑어&쉬림프,
염분이 적게 들어간...

 

으음, 뭘까요~
이 감각은...

 

아, 새하얗다~

 

눈 앞이 새하얗잖아 이거~

 

아아, 백내장이란 게
이런 식으로 보이는구나...

 

몸이 3배 정도 무거워...

 

원래 3배쯤 되잖아

 

에엥?

 

원래 3배쯤 되잖아!

 

에엥?

 

어디 가실래요?

 

상점가 쪽에 한 번 가보죠

 

에엣!?

 

상점가 쪽으로!
한 번 가보죠~!

 

아, 네에...

 

노인이 된다는 게 어떤 것일지

 

노인체험 시뮬레이터를
시청에서 빌려왔다

 

이걸 몸에 착용하면

 

고령자의 생활을 간접체험할 수 있다

 

이건?

 

안도나츠...

 

뭐야, 자세히 안보면 모르겠네...

 

짜증난다...

 

하지만, 그럴 때
대화상대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분이 편하게 해주는지

 

그런 것도 깨닫게 해준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아, 더는 짜증나서 못하겠어~

 

다음은 전철을 타겠습니다~

 

네에!?

 

다음은 전철을 타겠습니다!

 

네에~

 

선생님, 힘이 넘치시네...

 

라면 먹고싶다...

 

하루키야 가고 싶어~

 

응?

 

하루키야!

 

아아, 하루키야...

 

완탕 먹고싶어,
챠슈도 잔뜩 얹어서~

 

에에...

 

허억...

 

가자!

 

에에, 위험해!
왜 그러는데!?

 

난 지금 만두가 젤 먹고 싶어~

 

앗, 우와악~

 

우와아악~!!

 

나오미!!

 

나오미쨩?

 

우리들 지금 80살...
80살이라구!

 

비켜욧!

 

마모루~!

 

나오미쨩!

 

죄송합니다...

 

나오미~!!

 

Eighty years old~!

 

마모루!

 

나오미!

 

아아~

 

잠깐만...

 

아아...

 

아앗!

 

에에?

 

아아...

 

하아?

 

으왁!

 

구와시!!
(저 손동작을 가르킴)

 

이제 더는 무리~

 

크야악~!

 

더는 안돼...

 

더는 안돼...

 

아, 네엡...

 

아, 네엡...

 

우와악~

 

뭐야?

 

으랴앗~!

 

미안해~!

 

으랴앗~!

 

죄송합니다!

 

나오미!!

 

나오미!

 

봐봐, 그만둬~!

 

안된다니까~

 

으악, 잘못했어 용서해줘~

 

나오미, 이녀석!

 

안된다니까, 나오미!

 

으으...

 

으으~!!

 

나오미!

 

아사코씨!?

 

엥?

 

무슨 일이야?

 

아사코씨, 괜찮으세요?!

 

괜찮아요?
아사코씨, 괜찮으세요!?

 

선생님!!

 

선생님, 괜찮으세요?

 

아사코 선생님!

 

진찰하려고 하니까 옷을 벗어주세요

 

네...

 

도와드릴까요?

 

괜찮습니다...

 

으읏...

 

채혈 준비는 다 됐나요?

 

네,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

 

아, 저기요...
그거 벗어주셔야 되요

 

저기 벗어주셔야...
왜 다시 입으시는 거에요?

 

저기요...

 

이거 음악같은 거라도 들리나요?

 

안들려요

 

망가진 거에요?

 

안망가졌어요

 

너 말이지...

 

내년에 유학가려고 한다며?

 

뉴욕?

 

헤에, 가면 참도 좋겠네~

 

어쨰서 가장 소중한 사람한테는
아무 말도 안한 거야?

 

그만해...

 

처음으로 털어놓는게 점쟁이라니,
최악이야...

 

그래서야 상대방이
바람핀대도 별 수 없잖아

 

그러니까, 왜 뉴욕인 거야?

 

그 아줌마도

 

지리적으로 최고라고 하시고...

 

뭐가 지리적이야...

 

난 음악 계속해도
아무 소용없다고 그랬단말야

 

몰라, 그딴 거...

 

나오미가 믿으면
나도 믿을 수 밖에 없잖아

 

이봐, 슬슬 배송들어간다~

 

왜 여기서는 안되는 거야!

 

말해봐!

 

나도 2년이고 3년이고
참았단 말이야!

 

20대 남자는
여러가지로 복잡하다구!

 

더욱이 뮤지션이라면 더 심하고!

 

그냥 자고 싶었던 거잖아?

 

하고 싶었으면,
나랑 했으면 됐잖아?

 

아저씨, 미안해요
금방 갈테니까...

 

나 말이야...

 

만화그리는 재능이 없어

 

아사코 선생님이랑 있으면
알 수 있어...

 

그림이 그리고 싶더라구

 

1년 정도라면 저금해둔 게 있는데다

 

왜 하필 뉴욕이야...

 

예전에 좋아했던 사람이 거기 있어

 

이봐!

 

죄송해요, 아저씨!
저 그만두겠습니다...

 

그런 거짓말하면 못써

 

늦은 시간에 미안해...

 

아뇨...

 

마모루군은?

 

부르시면 언제라도 갔을텐데!

 

이거 마모루군이랑 먹어

 

카도카와 출판의 다나카씨가 보내줬어

 

들어오세요

 

오옷, 다나카씨~
삿포로 다녀왔구나

 

아아, 남친이 삿포로에 산댔지...

 

아직 대학생이라던가...

 

으음~

 

빡빡머리가 귀엽다더라구요~

 

헤에~

 

괜찮아?

 

네!

 

그치만 선생님
게 좋아하시지 않았어요?

 

별로 식욕이 없어서...

 

으왁, 큰일이다 이거...

 

2개월이나 지났네요~

 

있잖아...

 

네~

 

으악, 질척질척...

 

고약하네, 이거...

 

안보셔도 되요, 이런 거
무심코...

 

저기...

 

구구를 잠시만 돌봐줬으면 좋겠어...

 

아, 괜찮아요 당연히

 

난소암이라더라...

 

죽는 건가요...?

 

좋은 질문입니다

 

만약 초기라도

 

암세포가 난소 이외로 향하는 경우에는

 

난소도 자궁도
모두 절제해야만 합니다

 

그럼 가볼께...

 

괜찮을테니까, 알았지?

 

괜찮을테니까,
괜찮을 거야~

 

괜찮다니까...

 

왜 선생님이신 거에요...

 

괜찮아~

 

코지마씨?

 

병실이 준비되었습니다

 

 

저기 만화가하시는
코지마 선생님이신가요?

 

네...

 

역시 그렇군요! 저 팬이였어요~!

 

정말 기쁘네요~

 

선생님 만화 읽었던 게,
막 중학교 들어갈 무렵이였는데...

 

저에게도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었지요~

 

그래도 선생님 만화읽으면
정말 기운이 났어요~

 

나의...

 

꿈만 같아요

 

천재 코지마 아사코와
이야기를 나누다니...

 

내 만화는...

 

오늘은 운이 좀 따라주나 봐요!

 

그만큼이나
저를 도와주지 않아요...

 

네에?

 

그게 말이죠~

 

저 오늘 고향 친구에게

 

전화해버릴지도 몰라요~

 

향해오는 바람을 거스르며
걸어가기 시작한 당신의 뒷모습을

 

떠올릴 때면 용기가 생겨나요

 

좋아했던 그 노래를
지금도 기억하고 있나요?

 

나는 오늘도...

 

저기 말이야

 

야야, 저기 좀 봐

 

그 때 그 여자다

 

정말이네

 

위험한데...

 

뭐하자는 거야?
너한테는 꽤 쌓인 게 많다구

 

해볼래?

 

있지, 다들 들어봐

 

너도! 너희들도!

 

너희들도! 너도! 당신도!

 

지금 모처럼 살아있으니까 말이지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걸 하자구

 

우리만이 할 수 있는 걸 하자

 

하아? 뭘 한다구?

 

그러니까,
지금 할 수 있는 거 말야!

 

뭔 소리야?

 

너희들도 마음 속에 열정이 있잖아?

 

그렇다면 부끄러워 하지마!

 

학교 귀찮아 죽겠어...라던가
항상 입에 달고 살지만

 

그치만 마음 속에서는
뭔가 뜨거운 걸 찾고 있으니까

 

우리 모두들
마모루 노래를 들었던 거 아니야?

 

에, 뭐? 뭐라구?
뭐라는 거야...

 

전혀~
의미를 모르겠는데요?!

 

두가지 있어요, 얘기할 게

 

응...

 

먼저...

 

만약 내가 죽으면

 

괜찮아요

 

응, 그치만 만약에...

 

저 제대로 유언장까지 써왔어요

 

헤엣

 

굉장하군요

 

맡아줬으면 좋겠어요, 구구...

 

실은 나오미쨩에게 맡길려고 했는데

 

나오미쨩, 키치죠지를 나간다구...

 

그래서 그 다음 떠오른 게
세이지씨...

 

나도 내년 봄에 이 거리를 나가요

 

연수가 끝나고 나면

 

쇼우도섬에 있는
아버지 병원에 가려고 했어요

 

어머니가 죽을 때 말이죠...

 

아버지에게 곤란한 일이 있으면
도와드리라구...

 

그렇게나 싫어하셨는데

 

사람은 변하나봐요

 

괜찮겠어요? 섬이라도

 

구구도 분명 즐거울 거라 생각해요

 

나도 즐거울테고

 

굉장해...

 

백사장 전체가 구구의 화장실이군요

 

또 하나는?

 

역시 그건 됐어요

 

하하...

 

한다, 너희들 자리 잘잡아~

 

그래, 텐션 좀 더 올려봐~

 

네, 됐습니다~

 

갑니다!

 

원 투 쓰리 포!

 

A! S! A! K! O!

 

아사코~
고! 파이팅! 윈!

 

헤이헤이~ 헤이헤이~

 

헤이헤이~ 헤이헤이~

 

헤이헤이~ 헤이헤이~

 

예이!

 

훠우~!

 

핫!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덞!

 

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덞!

 

셋!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덞!

 

넷!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덞!

 

우와아, 이예이~!

 

하앗!

 

여엉차, 얍!

 

야압!

 

힘! 내! 라! 오옷~!
힘! 내! 라! 오옷~!

 

힘! 내! 라!

 

와아~

 

이예이~!

 

아사코 선생님, 건강해지세요!

 

힘내요~!

 

가자!

 

마모루!

 

바이바이~

 

선생님의 수술은 5시간이 걸렸다

 

암은 초기가 아니라

 

이미 3기까지 진행되어 있었다

 

소화기관과 임파선까지도
종양이 전이되어 있어

 

난소 뿐만 아니라

 

자궁도 절제해야만 했다

 

선생님의 입원은
어디에도 알려지지 않았고

 

문안오는 사람들도 많지 않았다

 

선생님은 강한 통증과 함께 악회되었다

 

항암제의 부작용이였다

 

선생님은 항상

 

어딘가 먼 세계에 홀로 계셨다

 

구구...

 

냐옹~

 

안녕하십니까

 

폴 와인버그라고 합니다

 

사신입니다

 

죽음이 자신에게 다가오고 있을 때

 

저와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당신도 무척 예전부터

 

저와 이야기를 나누고싶어 했죠

 

저와 만날 수 없기에

 

당신은 작품 속에서
저의 그림자를 쫓아왔습니다

 

어쩌죠...?

 

뭘 물어보면 될까요?

 

따라오세요

 

지금 당신이 가장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분을 초대했습니다

 

냐옹~

 

사바...

 

들어가시죠

 

오는데 추웠죠?

 

로즈마리구나

 

어쩌면 좋지...

 

기쁘다, 사바...

 

항상 이야기하고 싶었어

 

사바가 좋아하는 것...

 

정어리 들어간 통조림

 

요구르트

 

살짝 데친 브로콜리

 

먹을 것 뿐이네...

 

씻겨준 다음의 수건

 

골판지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

 

TV로 보는 테니스

 

해 뜰 무렵의

 

새들의 지저귐

 

아사코씨가...

 

나에 대해서
그렇게나 잘아는 것 처럼

 

나도 당신에 대한 걸
잘 알고 있어요

 

당신은 주먹밥을 좋아했죠?

 

주먹밥이라면
한 손으로 먹을 수 있으니까

 

먹으면서 원고를 그릴 수 있다고
자주 얘기했었죠

 

난 항상 생각했어요

 

식사 정도는
느긋히 하면 좋을텐데...하며

 

그치만...

 

계속 신경이 쓰였어요

 

카도카와 출판의

 

콘도씨를 좋아했었죠?

 

엣...

 

무먹이나 열심이던 편집자

 

그 사람이 식사에 초대했을 때

 

전화를 끊자마자 춤추던
당신의 모습을 잊을 수 없어요

 

아아...

 

생각나버렸어

 

아, 미안해요...

 

그러고보니 그 이후에
그 사람에게서 전화가 오지 않았었죠

 

괜찮아, 괜찮아...

 

괜한 걸 떠올리게 했네요

 

괜찮아

 

아사코씨는...

 

자신의 작품을 무척이나 소중히했죠

 

기억나요...

 

2년 동안 연재했던 작품을 끝마치고

 

편집자에게 건낸 뒤

 

갑자기 눈물을 쏟던 당신...

 

처음 만났을 때

 

나는 아기였죠

 

허나 어느새인가

 

내가 나이를 더 먹어가고 있었어요

 

그날은 그게 무척이나 이상해서

 

같은 시간을 살아갈 수 없는 것에

 

저는 화가 치밀었어요

 

그치만 당신은

 

제가 나이를 더 먹은 것에
눈치채지 못하고...

 

미안해...

 

인간이란 무척이나 둔감한 생물이야

 

나의 죽음도

 

당신의 병이 가져온 고통도

 

그리고, 또한...

 

슬픔도

 

나이를 먹어갔어요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아사코씨

 

고마워요...

 

냐옹~

 

1월이 되자 아사코 선생님은

 

조금씩 병세를 회복해갔다

 

나는 내 스스로의 왕비이다

 

그리고 그 백성이라 할 수 있다

 

아가씨는 노화하고 있습니다

 

노화요?

 

그것도 굉장한 스피드로...

 

결코 희망을 버려서는 안됩니다

 

생리가 멈췄다

 

혼란은 계속해서 찾아왔다

 

너 같은 건 어디로 가버리라구!

 

어디로 좀 가버려,
가버리라구!

 

감정을 억제할 수 없게 되버렸다

 

어제 요실금을 했더군요

 

그럼에도 희망을 버려선 안됩니다

 

병원은 아무 것도 못하고 있어!

 

내가 만약 진짜 노인이라면
나와 사귈 거야?

 

그건 참 고민해봐야겠네

 

어젯밤

 

그 아이는 배회하고 있었습니다

 

집에 가고 싶다며 울더군요

 

그 아이가
돌아가고 싶은 집이란 건

 

무엇일까요...?

 

결말

 

주인공 여자아이가

 

그 작품은 끝난다

 

그건 회복이라기 보다...

 

아기가 성장하는 것 처럼 보였어요

 

태.어.나.다?

 

그래

 

또 다른 자신이
지금부터 태어나는 거야

 

선생님 외에

 

세계 그 누구도 그리지 못할
멋진 작품이였다

 

열심히 하렴

 

나오미...

 

알았지?
튀긴 음식과 맥주는 금지!

 

알겠어?

 

응...

 

나오미쨩...

 

도너츠도 안돼!

 

라면도 스프까지는 먹지마

 

기다릴께

 

그럼 가볼께

 

아앗...

 

사토우에서 만든 멘치카츠, 1년치

 

선생님!

 

네?

 

그러고보니...

 

'구구'란 게
대체 무슨 의미에요?

 

그게...말이죠

 

「good good」

 

매일매일이 good good

 

그럴리는 없겠지만

 

어젯밤 꿈은 good good

 

내일부터 전할 편지

 

떠나가는 바람에게

 

속삭여보고 싶지만

 

거리에 퍼져가는 good good

 

우리들이 낸 신곡

 

굉장한 걸~

 

애들한테 좀 퍼뜨려

 

누군가에게 닿을 수 있을까?

 

 
그 사람의 눈동자, 기억나네요

 

새들을 부를테니~
그 사람의 눈동자, 기억나네요

 

 
당신이 했던 말, 잊을 수도 없어요

 

어라?
당신이 했던 말, 잊을 수도 없어요

 

 
당신이 했던 말, 잊을 수도 없어요

 

저기, 구구아니야? 구구!
당신이 했던 말, 잊을 수도 없어요

 

good good

 

냐옹~

 

good good

 

good good...

 

하나코!

 

이 거리가 마음에 드니?

 

노래하며 good good

 

구구가 오래오래 살도록...

 

병에 걸리지 않도록...

 

사고가 당하지 않도록...

 

이 집에서의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그리고

 

다시금 하늘이 부를 때,
앞으로의 내가...

 

구구를 제대로 보낼 수 있도록...

 

다녀왔어, 구구~

 

냐옹!